美少年 Master's Dairy | 원문출처
아윽, 이 즈음의 일기는 거의 아이바쨩으로 점철되어 있다;
지금 뒤져보니 좀 바보스럽긴 하지만,
이것도 하나의 나이니, 그냥 남겨두련다.
어제 운명하셨다고 한다.
난 이 얘기를 어제 들었었는데, 어쩐지 믿기지 않아 그냥 모르는 척 했었다.
그런데 오늘 전철에서 옆에 앉은 여자가 장국영 자살 기사가 1면에 나온 스포츠 신문을 보면서 전화로 누군가에게 통보하는 걸 듣고는 '정말이잖아' 했다.
근 몇 년간 아이돌계에 한눈 팔고 있어서 옛 러버들은 한발짝 멀리 있는 게 사실이다.
그 옛러버의 목록 중엔 장국영도 있고…….
옛날엔 그 지겨운 <천녀유혼>이랑 <패왕별희>, <춘광사설>을 몇 번이고 보면서 좋아라 했었는데……….
오늘 오랜만에 <패왕별희>를 봤다.
이런 일을 기념으로 보게 될 줄은 몰랐지만…….
오랜만에 봐도 역시 재미있는 영화였다.
재미있다……라는 표현이 안 어울릴지도 모르겠지만.
그저 단순하게 그렇게 생각된다.
(역시 아이바쨩의 위력인가……. 흠…….)
그렇다고 웃기다는 얘기가 아니라……
설명하긴 어렵지만 그렇다는……
어쩐지 보면서 이 영화 연기만은 아니였을 지도 몰라……하는 생각도 들었다.
10형제 중에 막내로 태어나 자신은 늘 외톨이였다고 생각했다던 장국영.
주위에서는 그가 연기와 현실을 간혹 구분하지 못하는 것 같았다고 한다.
그런 단편적인 정보 때문인 거긴 하지만.
<패왕별희>의 데이는 바로 장국영 자신의 모습이었을 지도 모른다.
그래서 그렇게 영화에서 처럼 자살한 걸지도……. 흑.
많은 스캔들 속에서 양성애자가 아니냐는 질문에 '남자든 여자든 나를 좋아하면 되는 게 아니냐'라는 말을 했던 장국영…….
고등학교 때 친구는 이런 장국영을 보고 너무 자기관리 안되고 문란한 사람이라고 했었다.
물론 나는 팬의 입장이었기 때문에 어떻게든 좋은 쪽으로 생각하려고 했지만…….
그런데 지금에 와서 이 말을 생각해보니
너무도 쓸쓸한 말이 아닌가!
아무튼……오래도록 그의 연기를 보고 싶었던 팬의 한 사람으로서 너무 슬프다…….
아직도 믿겨지지 않아…….
은퇴했을 때 처럼 다시 돌아오는 것은 아닐까……. 흑.
ps. 우리나라에 왜 아이바 홈은 많은데……
사토시 홈 같은 곳이 없을까???
아이바는 대체로 나이 어린 아이들이 좋아하기 때문인가? (난 뭐야?)
갑자기……우리 아이바 홈 만들어 내고 싶은 생각이 들어버렸다.
왜왜왜!!!!!! 아이바가 부족한 게 뭔데!!!
아라시 결성 당시, 멤버 최고의 인기인이었던 그가……이젠 사토시와 함께 널널한 인생을 즐기고……컥.
물론 그게 나쁘다는 얘기가 아니다. 사토시를 나쁘게 말하는 것도 절대 아니다!!
(내가 사토시를 얼마나 생각하는데, 풉)
다만 좀 안타까울 뿐…….
니노와 츠쥰인 연기로 잘 나가고……
쇼는 뭐……일본에선 젤 인기 많은 말할 것 없는 아이고……
사토시는 리드 보컬인 데다 리더이고…….
………….
뭐……하지만 그래도 좋다!!!
스케줄 없으면 좋지 뭘 그래! (왜이러지?)
아이바쨩 그래도 언제나 겡끼하세요!!!
ps. 아! 오랜만에 <패왕별희>를 보고 느낀 건데……
역시 나이가 들어서(;;;) 보니까 훨씬 수월한 영화였다.
중학교 땐 보다가 잠든 적이 한두번이 아니였다.
뭔가 지루한 것 같기도 하고……
아니면 내가 중국어에 적응 못하기 때문일지도 모르지…….
(아직도 적응 안됨;;;)
그리고 예전엔 데이의 아역 중에서 어릴 적 아역이 좀 커서의 아역보다 예쁘다고 생각했었다.
뭐랄까 장국영과도 꽤 닮았고. 귀염성 있는 헤어스타일도 그렇고 귀여운 애였다.
그런데. 오늘 보니까 좀 커서의 아역 쪽이 더 눈길이 가는……. 호호.
물론 마른 아이라서 장국영이란 느낌은 감소된 게 사실이지만,
'정말 남자 맞을까?'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청순하게 생겼다.
(목욕씬에서 어깨에 뽕! 있는 거 보고 사내애는 사내애군 이라고 생각해 버렸지만)
얼굴도 하이얗고 깨끗하다……. (저거 다 분칠의 효과일까? 라는 생각이 드는…….)
눈도 사슴처럼 맑은 게…….
청순한 데이의 청소년기에 딱이란 생각이 든다……. 오~
게다가……중요한 건……어쩐지 아이바쨩 같아!
나만의 생각일진 모르겠지만, 여자같이 고운 선과 하얀 얼굴, 맑은 눈빛, 날카롭지 않은 콧날, 도톰한 입술.
아이바가 삭발을 하면 저 아이 같을까?하는 생각을 했다. 핫.
(아이바가 삭발이라니……. 앞머리 없는 아이바도 어색한 걸~)
아무튼……그 아이. 나중에 시간나면 캡쳐해야지! ^^ |